후부키(함대 컬렉션)
'''"저, 해냈어요! 사령관 덕분이에요!"'''
"私、やりました!司令官のおかげです!"
1. 소개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구 일본해군의 특형 구축함인 후부키급 구축함의 1번함인 후부키를 의인화한 칸무스. 칸코레 메인화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틀 히로인 캐릭터이자 5척의 시작함 중 하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며 패미통에서 연재되고 있는 칸코레 4컷 만화의 주인공이다.
1.1. 함생
11구축대의 일원으로 전쟁에 참여했으며, 비교적 무난한 함생을 보내다가 과달카날 전역에 투입되었지만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미군의 기습공격으로 격침되었다. 이 해전에서 후부키는 미군 함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후부키의 견시는 미군을 발견하지 못하고 기습을 허용했고, 해전이 시작된지 7분만에 격침당했다. 미군이 우군사격을 염려하여 확인작업을 하느라 중간에 4분동안 포격을 중지한 걸 감안하면, 실제 교전시간은 3분에 불과했다.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오바 항목 참조.
후부키의 함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문위키 후부키 참조.
1.2. 캐릭터성
캐릭터적으로는 착하고 성실하지만 어리숙하고 겁이 많은 성격을 지닌 평범한 여자아이. 스타팅함답게 포격이 안 맞을까 조마조마해하고 성과 하나하나에 기뻐하는 등 신참 티를 팍팍 낸다. 시작시의 소개문에 따르면 정의감이 강하고 건강한 소녀로 성실하지만 조금 융통성이 없는 노력파라고 한다. 정면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숨겨진 꽁지머리 속성. 다른 칸무스들과는 동급함 이외에는 특별히 친분이 드러나지 않으나, 같은 특형 구축함 네임십인 아야나미는 후부키를 언급한다. 실제 역사에서 악연을 지닌 중순양함 아오바에게는 악감정을 가지고도 남을 텐데도 딱히 원한이나 두려움을 보이는 기색이 없다. 이것은 2차 개장 후 추가된 시보대사에서도 마찬가지. 사실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일본군이 패배한 이유는 미군이 레이더의 힘을 빌어 기습공격을 성공시킨 덕분이고, 딱히 아오바의 오인사격으로 격침당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다만 기자 + 민폐쟁이라는 강한 캐릭터성을 지닌 아오바와의 관계는 게임 내에서 거의 표현되지 않는 편. 후부키의 2차 개장이 이루어고 나서야 시보가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후루타카와 아오바를 언급한다. 다만 역사 네타는 없다시피 하고 공식 4컷의 후루타카와 아오바와의 관계 정도. 대신 후루타카가 상당히 잘해주는 모양이다.
참고로 아오바는 제8함대의 주력으로 사보섬 해전에 참가, 함대의 멤버인 초카이, 후루타카, 카코, 키누가사와 함께 전투를 펼쳐 과달카날의 제해권을 강탈한 경력이 있는데, 칸코레 애니메이션 극장판 PV에 초카이를 비롯한 제8함대 멤버들이 등장함으로서 이들의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IBS를 다룬다면 이들이 주역이었던 만큼 후부키와 엮일 가능성이 높다. 아오바의 경우 엑스트라 출연이었지만 나카가 후부키를 데리고 다닐 때 잠시 지켜본 적이 있는 만큼 안면이 있다고 나와도 이상하진 않다. 함대 컬렉션/극장판에서 사보섬 해전을 모델로 한 해전이 나오면서 출연 확정.
2. 성능
흔하디 흔한 파란 배경의 구축함답게 성능으로는 17으로 평균보다 높은 운 수치 말고는 딱히 튀는 점이 없으며, 그 운 수치마저도 개장후에는 평범한 수치인 12로 줄어든다.[3][4] . 하지만 시작함으로 고르는 메리트는 나름대로 가지고 있었는데, 네임십이라 주포에 더해 어뢰를 추가로 장비하고 시작하며 시작함 중에서 드랍률이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처음에 선택하면 도감 수집이 조금 더 편했기 때문이었고, 2차개장이 나오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얻어서 레벨을 미리미리 올리는 것이 낫다고 추천되기도 한다. 하지만 입수면에서는 1-5에서 시작함 5명이 나란히 드랍되는 덕분에 옛날 이야기가 되었으며, 구축함의 레벨링을 본격적으로 할 만큼이 되면 그 사이 올려놓은 레벨이 딱히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기도 하다.
타이틀 히로인인데도 불구하고 그냥저냥 평범한 구축함 중 하나에 불과한 성능이었지만, 애니 방영을 기념하여 2차 개장이 등장하여 성능이 향상되었다. 5척의 시작함 중에서는 최초의 2차 개장. 개장 레벨은 '''70'''이며 일러스트에 그려진대로 94식 고사장치와 13호 대공전탐 改, 같은 업데이트에서 나온 장비인 3연장 산소어뢰를 들고 온다. 또한 개수공창에서 아카시 옆에 두면 94식 고사장치와 3연장 산소어뢰를 강화 가능. 덕분에 혼작전 이후 착임한 제독들에게 고사장치를 제공해주고 이벤트 보상인 아키즈키를 대신하여 강화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도 맡게되었다. 다만 고사장치는 보이지만 아키즈키처럼 시스템적으로 방공구축함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므로 고사장치 관련 장비없이 대공 컷인은 나가지 않는다.
능력치의 경우, 화력은 59로 홀로급 구축함 유키카제, 시마카제와 동급이 되고 뇌장도 88로 하츠하루와 동급으로 상위권이며 또한 고사장치를 장비한 모습처럼 대공이 크게 상승하여 78이 되어 구축함 중 상위권이 되어 타 구축함에 비해 조금 더 함재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5] 다만 내구와 장갑이 달랑 1씩만 오른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 그래도 내구/장갑보단 반짝이를 통한 회피가 구축함의 미덕(?)이기에 크게 문제는 안된다.
화력과 뇌장이 모두 높은 편에 속하고 덤으로 대공도 적당하므로 고각포를 이용한 대공 컷인과 야간 연격을 동시에 노리는 연격 세팅이 제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결과적으로 개장 레벨은 높지만, 그만큼 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가치가 높은 장비들을 제공해준다고 볼 수 있다.
3. 기간한정 일러스트
3.1. 2016년 가을 핫피
중파의 경우 자세히보면 훈도시를 입고있다.
3.2. 2019년 미츠코시이세탄 콜라보
특이하게도 다른 중파 일러스트와 달리 외투만 벗을 뿐 옷에 생채기 하나도 안나는걸 보고 역시 대형백화점은 대단하다는 식의 드립성 평가가 있었다.
4. 대사
4.1. 기본 대사
4.2. 개장후 추가/변경되는 대사들
4.3. 시보(2차 개장시)
[6]
4.4. 기간 한정 추가 대사
5. 미디어 믹스
5.1. 공식 4컷
공식 4컷에서는 새로 건조된 칸무스가 교육을 받는 일종의 사관학교로 등장하는 진수부에 갓 입학한 신입생으로 등장하며, 진수부의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당황하면서도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직속 선배인 이세가 철부지 보케에 단짝인 시라유키도 알고보니 망상벽을 지니고 있는 등 주변 인물들이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어서 고생이 많은 듯. 개성이 뚜렷한 칸무스들 사이의 평범한 소녀답게 상식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울먹거리거나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으며 속으로 츳코미를 걸곤 한다.
화수가 진행될수록 후부키보다는 같은 고정출연조이자 후부키의 선배인 이세 쪽이 메인이 되어가고, 고정출연 칸무스의 수 역시 늘어나면서 점점 공기화가 진행되고 있다. 신입생이고 아직 학교의 생태를 잘 모른다는 입장상 많은 칸무스들을 만나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신입생 후부키의 진수부 적응기에서 여러 칸무스들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노선을 점차 옮겨가는 과정에서 본래 주인공이어야 했을 후부키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 소재를 주로 활용하는 칸코레 4컷 만화답게 후부키 역시도 관련된 트라우마 스위치를 갖고 있는데, 바로 '사보'라는 말이다. 후부키는 실제 역사 상으로는 에스페란스 곶 해전(일본명 사보섬 해전)에서 미군에게 기습당한데다, 하필 미군함과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집중포화를 맞고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아오바가 '땡땡이 치고 있다'는 말에 기겁을 한다(땡땡이치다 = 일본어로 사보루). 에피소드 자체도 에스페란스 곶 해전의 오마주로, 땡땡이 친 아오바는 금방 걸려서 연막을 치고 도망갔고, 그걸 후루타카가 눈에서 빛을 쏴 잡아내고, 덤으로 무라쿠모와 하츠유키도 같이 피해를 본다. 이들은 실제 역사에서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 참전한 제6전대(아오바, 후루타카)와 동행 구축함들(후부키, 하츠유키), 그리고 제6전대의 호위 덕에 과달카날에 도착한 수송함대 소속(무라쿠모)이다. 그래서인지 7월 이벤트 관련 4컷 만화에서도 사몬 섬 해역 지도를 이세가 꺼내들자마자 멘붕한다.
사실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일본군이 패배한 건 아오바 탓이 아니다. 와레 아오바 사건 자체가 신빙성이 없는 일화이고, 일본군의 견시가 아무리 뛰어나도 미군의 레이더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타사파롱가 해전에서 타카나미가 (레이더가 있는) 미군 함대를 먼저 발견했으니 인간의 눈으로도 레이더를 이길 수 있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임을 감안해야 한다. 일본에선 제6전대의 경계실패가 패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미군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후부키가 패배의 원인이 된다. 제6전대의 사령관도 "이 근처에 미군은 없다"는 수송함대의 연락을 받은 후에 기습을 당했으므로 그를 탓하기도 곤란하다. 그냥 아오바가 기함이었으니 책임도 아오바가 덮어쓰게 된 것뿐이다.
히비키가 베르니가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성대에 사는 요정의 힘으로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러시아에까지 갔다 왔을 베르니는 정작 기초적인 단어밖에 모르는 것과는 대조적.
공식 4컷 22화에선 역으로 히비키 때문에 울상이 되기도 했다. 러시아에선 산타클로스를 마로스 할아버지(Дед Мороз, 제드 마로스)라고 부르는데 Мороз는 '서리','눈보라'(= 일본어로 후부키(吹雪))란 뜻이라서 미유키가 '''후부키는 할아버지였어?'''라고 하는 바람에...안습.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적어 놓은 소원은 모두 함께 즐겁게 살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
회가 거듭할수록 후부키는 미유키, 하츠유키, 시라유키와 함께 진수부에 오는 새로운 칸무스들을 마중나가 소개하는 안내역으로 굳어지고 있는 중. 워스파이트가 오던 날, 의장을 들어주다가 허리를 다친 일도 있다.
그리고 2차개장하는 아이들의 에피소드가 시작되면서 점점 타락하고 있다. 예를들어 족자 에피소드에서...
5.2. 애니메이션
애니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 모에와는 거리가 있는 시바후의 그림체에 비해 애니판의 후부키 작화는 훨씬 귀여워졌다는 반응이 많다. 그림체가 너무 달라서 일부 신규 유저들 사이에선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초기 시작함 선택시 후부키 어딨냐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게임판 후부키는 벽안이지만 애니판 후부키는 황안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애니메이션 작화 통일과정에서 생긴 설정오류. 출격신 덕에 온갖 합성소재가 되기도 했었다.
작화도 작화지만 캐릭터로서도 애니판에서 초중반까지 상당히 수혜를 받았다. 후부키의 착하고 성실한 면은 제독 지휘하에 전투하는 게 주가 되는 게임에서는 그다지 부각될 일이 없지만 후부키의 성장과 칸무스들과의 교감이 주를 이루는 애니판에선 아낌없이 발휘되어 거의 플래그마스터급의 활약을 했다. 작중 후부키에게서 감명받은 칸무스가 상당히 많은데,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맹훈련을 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같은 함대에 소속됐던 무츠키, 유다치, 센다이 세자매 뿐 아니라 키타카미와 나가토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이후 새로 배속된 함대에서는 가장 짬밥이 적고 전투력도 약함에도 불구하고 냉철한 판단력과 지휘력, 행동력을 선보여 작전을 승리로 이끌어 카가, 즈이카쿠, 콩고의 인정을 받아 기함으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8화에서는 자원소모 때문에 참전을 못해 속을 앓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누구와도 함께 출격해 본 적이 없어 다른 칸무스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외로움을 타는 야마토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노력하며 교감을 많이 하여 매우 친해지기도 한다. 게임에서는 인기를 얻기에 불리했던 후부키의 캐릭터성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경우로, 덕분에 인기 상승도 기대해볼 만 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가 '''다나카스의 입김으로''' 시작부터 크게 휘청하고 중반부부터 아슬아슬하다가 9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스토리가 막장이 되어가면서 그나마 버티던 후부키의 캐릭터성도 붕괴해 처음에 받았던 수혜를 다 깎아먹고도 남을 최대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이미 2화와 4화에서 정신적 성장을 했음에도 유다치가 2차 개장을 받고 강해져서 후부키의 목표였던 1항전의 호위함이 되고 반면 자기는 좌천되었다고 생각하여(10화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좌천이 아니었지만 명령 내용만 들었을 때는 충분히 좌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열등감에 멘붕하는 역대급 캐붕을 선보이고''', 그것도 "수뢰정신"이란 한 마디로 너무 쉽게 회복하는 시청자가 납득하기 힘든 전개가 이어졌다. 게다가 아카기를 동경하는 설정도 6화부터 슬슬 조짐이 보이더니 9화에서 거의 크싸레 수준으로 발전해 더욱 타격이 컸다.
이후로도 최종화까지의 막장 속에서 엄청난 주인공 보정으로 다 때려잡는 막나가는 모습에 "사스후부(さすふぶ)"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팬은커녕 안티가 급증하여 막장 애니의 주인공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고야 말았다. 결국 후부키 팬들은 '''나의 후부키는 이렇지 않아!'''를 외치며 멘붕했으며 눈색, 작화, 2차 개장 후 모습이 다른 것으로 애니판 후부키를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 치부해버렸다. 애니메이션 모습으로 게임 속 시바후의 후부키를 놀리던 사람들도 애니메이션이 너무 엉망이라 상당수 사라진 것이 그나마 장점이 됐다. 평가가 그래도 평작 정도였던 중간에선 나름대로 새로운 커플링이나 이야기 소재등이 생겨났지만 '''무츠키와의 커플링과 콩고가 지어준 애칭 붓키(부키)외에는 다 묻히고''' 다시 게임 속이나 2차 창작 이미지로 회귀했다.
극장판에서는 IBS가 주무대로, 본인이 격침된 장소이다 보니 멀리 심해중심부에서 자신을 부르는 듯한 소리를 계속 듣게 된다. 초반에는 무츠키와 키사라기의 관계에 얽매여 마음고생하는 무츠키를 걱정하고 위로해주고 야마토와도 가까운 관계를 보여준다. 이후 아이언 바텀 사운드 작전에 참가, 목소리를 따라 심해중심부까지 도달한다. 하지만 중심부에서 심해서함이 쏟아져나와 출격한 모든 함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후부키의 함대도 야마토가 필사적으로 싸우며 버텼지만 결국 위기에 빠진다. 이후 완전히 심해서함화한 키사라기가 난입해 압도적인 화력으로 후부키와 무츠키, 야마토를 보호하고, 후부키는 키사라기의 조언에 따라 심해중심부로 달려든다.
심해중심부로 들어온 후부키는 끝없이 격침되는 칸무스와 심해서함의 모습,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듯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심해의 자신이 타락하기를 권유하며 후부키도 심해서함화 하는 듯 싶었지만, 타락을 뿌리치고 심해의 자신을 위로하고 받아들이며 포옹한다. 결국 심해중심부를 정화하면서 IBS 작전에서 승리하는데 공헌한다.
이후 평화로운 진수부에서 다시 등장하며, 완전히 싸움이 끝나지는 않았는지 무츠키가 챙겨준 전투식량(주먹밥)을 가지고 출격한다.[7]
극장판에선 TV판에서의 과도한 활약을 의식했는지 스토리 진행에 관여는 하지만 전투 장면에선 거의 배제되었다. 전투 장면에서 활약하는 비중은 주인공 3인방 중 유다치가 가져갔다. 대신 IBS 구역 심해서함의 근원이 자신의 또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해결의 열쇠가 되었는데, 그냥 주인공다운 역할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사스후부 전개라고 나쁜 쪽으로 희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6. 인기도
픽시브 투고수를 보면 구축함 중에서도 상위권에 있어 상당한 지분이 있는 칸무스이지만, 칸코레 초창기만 해도 후부키는 대표적인 비인기 칸무스였다. 물론 그 시골 중학생이나 소꿉친구같은 수수한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도 엄연히 있고, 결혼한 제독이 있기도 하며, 2차 개장이 없던 시절 꾸준히 육성시키고 운작까지 해서 2014년 이벤트에서 그 '''전함서희'''를 끝장낸 후부키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게임 초창기에야 저 메인히로인(웃음)이나 주인공(웃음)등은 단순히 놀림거림였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서 2차 개장 이야기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인지도는 나름 높았다. 미디어믹스 등의 매체와 함께 2차 창작에서 네타거리가 되어서 역으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다.
그리고 2015년 칸코레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으로 2차 개장이 추가되는 등 크게 부각되면서 칸코레 오픈 당시의 시절에 대한 추억보정 등으로 인지도가 급상승. 애초에 픽시브 등 일러스트 커뮤니티에서도 열렬히 지지하는 작가도 많았고 올라온 일러스트도 왠만한 칸무스보다도 많은 편이었다. 결국 평범한 성격과 수수한 일러스트, 무수훈 함선이라는 점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평범한 매력과 주인공이라는 입지 덕분에 꾸준하게 팬들을 유지하는 칸무스가 되었다.
한때 국내에서 후부키만 30척 이상 보살피고 있는 제독도 있었다.
6.1. 초창기의 비인기
상기한 대로 본 게임의 주인공에 가까운 위치이지만, 일러스트도 캐릭터성도 너무 수수해서 비인기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공식, 비공식을 불문하고 인기투표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8] , 시작함으로써의 선택 빈도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이나즈마에게 밀려 주인공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한다. 본격 타이틀 히로인으로 시작해서 공기 기믹을 굳히는 비운의 캐릭터 중 하나. 나름 주인공이라고 각종 미디어 믹스에서 주인공 위치를 받긴 하지만 정작 게임 속에서는 별 푸쉬가 없었다.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닌 그냥저냥 평범한 성능이었고 2차 개장도 애니화 푸쉬를 받아 겨우 이뤄졌을 정도다. 다행히 2차 개장의 성능은 고성능에 속하게 되었지만.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취급이 박하다 보니 팬덤에서는 '''메인히로인(웃음)이나 주인공(웃음)''' 등으로 놀림받고 있다. 다만, 니코니코 동화에서 카도카와가 직접 칸코레 관련 니코니코 생방송을 했을 때 시작함 5명을 두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중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것도 3위인 사미다레와 0.7%라는 근소한 차이여서, 대부분의 제독들이 꼴지를 예상하고 있었다가 여러 가지 의미로 뒤통수를 시원하게 맞고 말았다. 그리고 대망의 단독 꼴등은...
6.2. 인기가 없었던 이유
- 많은 경쟁자
당장에 시작함들만 따져도 라이벌들의 개성이 너무 강하다. 모범적인 츤데레 속성과 히라노 코우타의 멘붕쇼로 잘 알려진 무라쿠모, 플레이어를 부르는 호칭부터 주인님에 분홍색 트윈테일과 넷슬랭의 오용 등 튀는 요소로 중무장한 사자나미, 로리스러운 그림체와 유약하지만 상냥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이나즈마, 이렇다 할 네타 속성은 없지만 칸코레에서 귀한 청발 롱헤어의 미소녀인 사미다레 등에 비해 딱히 눈에 띄는 점이 없기 때문에 첫인상에서부터 손해를 본다. 그래도 애니화 기념으로 시바후 구축함으론 두번째로 2차 개장을 얻었다.
구축함 칸무스들이 대부분 어려보이는 캐릭터로 나와 로리콘 제독들에게 어필하는 가운데 시바후가 대세의 모에 그림과는 거리가 있는 화풍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 팬티! 팬티입니다!라는 강렬한 네타가 있긴 했지만 이는 아무래도 시바후의 변태성을 대표하는 네타라 캐릭터로 잡기엔 무리가 있었다. 비슷한 또래로 그려진 이치소의 시라츠유급과 비교해도 모에쪽에 가까운 인상인 시라츠유급이 후부키급보다 인기가 좋다. 물론 시바후의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쪽에서도 캐릭터가 돋보이는 미유키나 하츠유키, 많은 전과와 좋은 성능을 지닌 아야나미 등이 있어서 후부키의 존재감이 흐린 편. 여기에 성격이 평범하기 그지없고 이렇다할 에피소드도 없어서 나카쨩처럼 네타 캐릭터가 되는 것도 아니다. 동형함들이 후부키와 똑같은 인기부진의 원인을 가지고 있고 그 밖의 다른 칸무스들과의 게임 내 접점도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커플링 방면으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공식4 컷의 영향으로 후부키x시라유키를 밀어주는 일부 제독도 있어서 그런지 2014년 12월 12일 패치 이후로 시라유키가 공격대사와 방치대사에서 후부키와 하츠유키를 언급하게 됨으로 특형 구축함끼리의 연결이 부각되었다.
- 자랑할만한 수훈이 없다
실제 역사에서 수훈을 많이 세웠다면 관련 에피소드가 풍부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다. 현실의 후부키는 에스페란스곶 해전에서 10분도 못 버티고 침몰했고 실전에서 활약한 것이라고는 포경선이나 소해정 몇 척을 격침시킨 것 정도로 적으니 캐릭터성으로 밀고 갈 수밖에 없는데 위에서 나왔듯이 캐릭터성이 너무 평범하다. 과달카날 해전에서 미군 함대에 혼자 맞서다 격침된 아야나미, 불침함으로 유명한 유키카제, 세 번이나 대파되고도 살아서 돌아온 스즈즈키, 유키카제에 이은 구축함 전공 2위의 이소카제, 타사파롱가 해전에서 활약한 타카나미와 2수전 구축함들에 비하면 후부키의 전공은 너무 초라하다. 구축함만 따져도 이러니 다른 함종의 수훈함들과 비교하는 건 무리다. 그렇기에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등지에서 실제 해전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가 나오고, 후부키가 거기서 많은 활약을 하는 경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면 가장 많은 숫자로 일본 해군의 주력 구축함을 맡았던 후부키급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1번함이자 네임십이라는 점 정도다. 비록 다나카 켄스케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푸쉬를 받는다고는 하나, 보통 해상전을 다룰 경우 후부키급과 간혹 다른 함급으로도 분류되는 아야나미급, 아카츠키급 모두를 대표로 나오는 것은 보통 후부키이다.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면 가장 많은 숫자로 일본 해군의 주력 구축함을 맡았던 후부키급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1번함이자 네임십이라는 점 정도다. 비록 다나카 켄스케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푸쉬를 받는다고는 하나, 보통 해상전을 다룰 경우 후부키급과 간혹 다른 함급으로도 분류되는 아야나미급, 아카츠키급 모두를 대표로 나오는 것은 보통 후부키이다.
7. 2차 창작
평범한 캐릭터성으로 인해서 초창기에는 2차 창작 쪽에서 별로 활약이 없었다가, 2015년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로 2차 창작에서도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로 엮이는 캐릭터들도 무츠키, 유다치, 아카기같이 애니메이션에서 후부키와 접점이 높았던 캐릭터들이다. 이중 무츠키와 엮이는 경우가 많고 극장판의 영향으로 키사라기와 속으로 으르렁거린다는 설정도 나오곤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극장판 영향으로 인해 키사라기와 백합비율이 있다.
자매함 중에서 그나마 많이 엮이는 캐릭터는 자신처럼 스타팅함인 무라쿠모로 주로 여동생과 친해지고 싶은 언니와 츤데레 여동생의 관계로 묘사된다. 하지만 똑같은 특형 구축함이라 실질적으로 자매함관계인데다가 자신처럼 스타팅 함인 이나즈마 하고는 별로 엮이지 않는 편이다. 게임 상에서 후부키급으로 분류되지 않은 다른 특형 구축함과는 자매함간의 언니 동생같은 관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9]
게임 내 대사로 사령관을 자주 언급하고 시작함 중 하나인지라 제독LOVE물에서도 꽤나 지분이 있는 편.
8. 기타
- 참고로 시마카제의 디자인은 본래 후부키의 디자인으로 발주된 것이었다고 한다. 물론 그대로 나왔으면 이름만 같고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었겠지만, 어쨌든 시마카제에게 인기를 빼앗기고 만 것은 사실.
- 공식 홈페이지의 초기 캐릭터 설정으로는 아카기를 동경하고 있다고 돼있었고, 현재는 설정이 살짝 바뀌어서 후소 자매를 동경하고 있다고 돼있다. 근데 변경되기 전의 설정이든 변경이 된 후의 설정이든 게임상이나 공식 코믹스 등에 전혀 반영이 돼있지 않다(…). 그나마 아카기와 함께 그려져있는 공식 일러스트는 하나 있긴 한데, 후소 자매와의 접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 애니에서 다시 1항전을 동경한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시보에서 아카기와 같은 함대에 편성되고 싶다고 함으로서 확정. 위에 시보 동영상에서도 이점이 반영되었다.
- 치마 안에 살짝 보이는 하얀 부분이 속바지인지 뭔지에 대한 의혹이 좀 있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시바후 왈, "빤쭈! 빤쭈입니다!(パンツ! パンツです!)". 이후 픽시브에서는 후부키의 판치라, 판모로 일러스트 전용 태그로 자리잡았다. 제작진도 이걸 의식했는지 칸코레 애니메이션 PV에서도 후부키는 4프레임 정도 판치라컷이 삽입되어 있다.
- 일본에서 폭설이 내릴 당시 공식 트위터에서 프로필 사진까지 맞춰서 지금의 날씨는 후부키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 [image] 시범 서비스 무렵과 현재의 얼굴이 살짝 다르다. 파란 눈도 갈색 눈도 아닌 검은색 눈이며, 기본 조형으론 이쪽이 낫다는 의견이 대다수.
- AL/MI작전 이벤트의 악명높은 최종 스테이지에서 모 용자가 기함 후부키로 클리어하여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야간전에 돌입하자마자 컷인으로 정확히 기함 전함서희를 격침시키는 모습은 말그대로 주인공 보정 수준. 해당 후부키는 레벨150에 5연장 산소어뢰와 함수어뢰로 무장했다고. 덕분에 애정만 가득하다면 어떤 함종의 칸무스도 성능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 2차 개장 일러스트 반응은 최근 시바후가 그린 일러스트 중에서 나은 편이지만 하반신 구도가 조금 언밸런스 하다는 평가. 이번에는 아예 어뢰 발사관이 치마를 들춰서 절대 판치라가 나올 수 없는 각인데도 판치라를 해보였다. 다만 게임 해상도 문제로 전처럼 대놓고 보이진 않고, 고해상도로도 자세히 봐야 살짝 하얗게 보이는 정도. 또한 추가대사에서 무츠키와 친한듯한 언급이 나와 애니와의 연관성이 더욱 증가하였다.
- 2014.12.12 부로 음성이 일부 추가되었다. '제독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이라고 로그인 할때마다 첫인사를 하는 칸무스 중[10] 하나였지만 개장후 로그인 전용대사가 추가되어 건망증 요소는 완전히 사라졌다.
[image]
- 잡지 페브리 26호에 시바후가 새로 그린 후부키가 표지를 담당했는데, 퀄리티가 꽤 잘 나온 편이며 잘 보면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다. 또한 청안 속성이 확실해졌고, 판치라는 역시 여전하다.
- 애니화의 영향인지, 다시금 공식 주인공으로서 제작진들의 푸쉬를 받아 시보, 크리스마스, 신년, 발렌타인 데이 전용 보이스가 추가되었고, 결혼 후 모항대사로는 제독에게 요리를 해준다. 그 동안 후부키를 키워온 일편단심 제독들에게 보답하는 감동의 업데이트.
-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되었다. 정확히는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2016년 6월에 넨도로이드로 출시 예정. 번호는 585번이다.
- 게임 버전도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되었다. 개2 형태로 나오며, 2017년 10월 발매예정이며 번호는 764번. 칸코레 넨도로이드 중에는 2017년 6월 현재까지 원페 한정으로 개 버전을 발매한 즈이카쿠와 함께 유이하게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 2016년 가을일러의 중파를 보면 훈도시를 입고있다.그런데 전통복입은 애들은 정작 훈도시 네타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훈도시가 확인불가라고.[11]
[1] 애니판 한정이다.[2] 미결혼 기준[3] 운이 내려가는 함선은 후부키 이외로는 중뇌장순양함 개수후의 오오이, 1차개장 후의 키누가사와 무사시가 있다. 어떤 의미론 희귀특성[4] 아오바와의 악연 때문에, 1차 개장시 운 수치가 30이나 되는 아오바에게 운을 흡수당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30이라면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니게 보이지만 1차 개장시 아오바보다 운이 높은 중순양함은 해외함인 프린츠 오이겐(운 수치 40)밖에 없으며, 전후생존함인 묘코조차도 2차개장까지 해야 32로 아오바보다 겨우 2가 높다. 아오바의 실제 함생을 감안하면 2차 개장에선 더 올라갈 가능성도 크다.[5] 대공끝판왕이라 불리는 아키즈키보다는 떨어지지만, 대체로 대공 40~50대인 구축함 평균 격추수보다 4~5기 정도는 더 격추시킬 수 있다.[6] 이동영상에 뜬끔없이 후소자매가 등장하는 이유는 후부키 소개판에'''동경하는 선배는 후소자매'''라는 글이 있었기 때문이다[7] 이때 후부키 양옆에 아야나미와 아카츠키가 있다. 아야나미급과 아카츠키급이 후부키급에 포함되는 걸 표현한 듯.[8] 일례로 니코동의 어느 유저가 이벤트 해역 실황방송중 한 구축함 인기투표에서 그래도 주인공이라고 얼굴마담 제6구축대나 레어구축함 시마카제, 유키카제 등의 인기 캐릭터와 함께 후보로 올랐는데, 다른 구축함들이 적어도 두 자리수는 되는 반면 후부키의 지분은 '''달랑 2.3퍼센트'''였다.[9] 참고로 후부키 이후의 특형 구축함은 총 23척이다. 후부키급이 특I형으로 분류되며, 아야나미급이 특II형, 아카츠키급이 특III형.[10] 제독 로그인시 비서함 대사를 입수대사로 돌려써서 벌어진 해프닝. 그나마 덜 어색한 칸무스들도 있지만 로그인시 "처음 뵙겠습니다!"를 외치는 후부키를 비롯해 정말 제독을 처음 만나는 것처럼 말하는 칸무스들은 건망증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오래오래 노력해서 만렙까지 올려 결혼반지까지 끼워준 칸무스가 로그인 할 때마다 처음 만나는 대사를 하면 제독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11] 다만 카가와 아카기 넨도는 훈도시이다.피그마도 동일하게 훈도시